나눔

박태원 가브리엘 신부님의 묵상글입니다.
복음 사색

헤어짐

by 후박나무 posted Nov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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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마음 나목(裸木)에 놀라라

한밤에 앉아 바람소리를 듣고

아침에 일어나 구레나룻을 보니

내 일생이 거울 속에 있구나

 

늦가을 아침 설직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며 흘러간 세월을 반추(反芻)한다.

 

오늘 아침 수도복을 입다가 우연히 거울에 스친 목 부분을 보니 칼라가 다 헤어져 속옷이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이 수도복은 90년 로마에서 지은 것이니 28년이 되었구나…….삭아 헤어질 때도 되었지. 조만간 몸통과 목의 칼라가 분리되겠다. 사람의 만남과 헤어짐도 이렇게 되는건가 보다.


  1. 삼인성호(三人成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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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8.12.30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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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마 신부님 기일이다.   예전에는 연말이 되면 거리에 캐럴 송도 울려 퍼지고, 교우가 아닐지라도 무언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형성되었는데 사는 일이 각박해져서인지 마음만 바쁜 것 같다. 우리 한국고난회로서는 박 도세 신부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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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마음 나목(裸木)에 놀라라 한밤에 앉아 바람소리를 듣고 아침에 일어나 구레나룻을 보니 내 일생이 거울 속에 있구나   늦가을 아침 설직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며 흘러간 세월을 반추(反芻)한다.   오늘 아침 수도복을 입다가 우연히 거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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