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김준수 아오스딩 신부님의 묵상글입니다.
2019.02.20 17:45

연중 제6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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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보이느냐?>(Mr8,23) <노아가 방주 뚜껑을 열고 내다보니 과연 땅바닥이 말라 있었다.>

그러자 <노아는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물을 골라 그 제단 위에서 감사 제사를 올렸습니다.>

(창8,13.20) 이는 곧 노아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하느님 중심적인 존재로 거듭남을 의미하며

복음의 벳사이다 소경의 눈뜸에서 다시 하느님의 호의와 자비가 메아리칩니다.

노아와 눈뜬 소경은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이며 두 사람은 전적으로 하느님의 자비로 새 생명을 얻게 된

우리 자신을 암시 합니다.

사실 벳사이다는 예수님의 주된 활동 무대였지만 진리의 말씀을 들을 용기도,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려는

진솔함도 없이 자기 안에 낡은 사고와 행동 양식에 굳어져 살아가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눈먼 이의 손을 잡아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간 깊은 의도는 치유하신 다음

그를 집으로 보내시며 하신 <저 마을로는 들어가지 마라.>(8,26)는 말씀으로 잘 드러납니다.

그 마을은 바로 <바리사이들과 헤로데의 누룩>이 판치는 낡은 세상, 육적이며 세상적인 이기심이 범람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젠 육의 눈으로 <무엇이 보이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제 마음의 눈으로 <사람이 사람으로 보여 질 때>

참으로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존재로 거듭난 노아처럼 하느님을 삶의 중심으로 모시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내게 베푸신 모든 은혜, 무엇으로 주님께 갚으리오?>(시1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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