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김준수 아오스딩 신부님의 묵상글입니다.
2019.03.14 09:22

사순 제1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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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론 삶처럼 기도도 주어진 실존 상황이 힘들면 힘들수록 절박하고 간절한, 항구하며 진솔한 기도가 터져 나옵니다.

그 상황 자체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그 상황이 우리의 가난하고 무력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가장 단순하고

솔직한 기도가 솟구쳐 올라오게 만듭니다. 믿음의 사람이자 기도하는 영혼인 에스테르는 이국땅에서 믿음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 왔지만

시시각각 조여 오는 죽음의 공포에서 자신의 유일한 위로자이시며 피신처이신 하느님께 <저의 주님, 저희의 임금님, 외로운 저와 저희 이스라엘

백성을 도와주소서. 주님, 당신 밖에 도와줄 이가 없는 외로운 저를 도우소서.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고 눈물로 간청합니다.

에스테르의 기도는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Mt7,7)라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기도의 본보기입니다. 우리 역시도 기도할 때 에스테르처럼 믿음을 바탕으로 열절한 심정과 절박한 의탁의 정신으로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 시작은 바로 ‘입으로 간절히 청’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간청하는 것은 바로 스스로는 할 수 없지만 청하는 그분께서

간청하는 모든 것을 ‘다 들어주실 것이다.’는 믿음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온 몸으로’ 찾아야 합니다. 수고함이 없이는 구하는 것을 찾을

수 없습니다. 열심히 온 몸으로 수고하는 만큼 꼭 얻게 될 것입니다.(=몸의 기도) 그리고 ‘절실한 마음으로’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다.’는 말처럼 우리의 절절한 마음을 보시고 하느님께서 자비의 문을 활짝 열어 은총을 쏟아 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를 바쳐야 하는 까닭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많이 주신다.>(7,11)고 예수님께서

보장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 제가 부르짖던 날, 당신은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나이다.>(시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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