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김준수 아오스딩 신부님의 묵상글입니다.
조회 수 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 축일은 2018년 2월 11일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루르드 성모 발현 160주년이 되는 날 제정 반포하셨습니다. 교황님께서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의무 기념일을 제정하신 까닭은 진정한 성모 신심과 교회의 母性을 강조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사목적 결단이었습니다. <교회의 어머니>란 칭호는 이미 밀라노의 성 암브로시오 주교(338–397)께서 성모 마리아의 믿음과 사랑 그리고 그리스도를 잉태하고 출산하였다는 점,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이유로 들어 그녀를 교회의 어머니요 원형으로 부르며 마리아를 곧 교회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며, 교황 바오로6세께서 바티칸 공의회 기간 중에 성모 마리아에게 공식적으로 헌정한 호칭이었습니다. 바티칸 공의회는 교회 헌장 <인류의 빛>을 반포하면서 마리아께 <교회의 어머니 Mater Ecclesiae>라는 호칭을 부여했습니다. 아울러 교황청은 1975년 성년을 맞아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를 로마 미사 경본에 수록했었습니다.
 
교회에서 마리아에게 교회의 어머니라는 호칭으로 부르게 된 성경의 배경은 오늘 우리가 들은 요한복음 19, 26~27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밑에 서 계신 <어머니 마리아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사도 요한)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하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을 맞이하시는 순간에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제자를(=교회의 대표인 요한을) 마리아에게, 마리아를 사랑하는 제자에게 곧 교회에 맡긴 후 <다 이루어졌다.>(Jn19,30)고 토로하신 후 숨을 거두셨습니다. 이를 근거로 <성모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사랑의 유언을 받아들이시고 교회의 자애로우신 어머니가 되셨다.>고 교회는 선언하고 고백하며,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로 지내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오늘 기념일을 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 날에 지내는 이유는 바로 오늘 복음과 더불어 어머니 마리아께서 사도들과 함께 다락방에서 기도할 때 성령 강림으로 태어난 <교회의 어머니>로서 당신 사명을 이미 실천하셨던 것입니다.(사1,14~2,4참조) 바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바로 이 성경을 근거로 성모님의 <영적 母性>이 드러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더욱 오늘 미사의 독서 창세기에서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창3,20)가 되신 새 하와의 모습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오늘 미사의 감사송에서, 교회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서는 <교회의 창설자 그리스도를 낳으시어 교회의 시작을 도우셨고, 십자가 곁에서 모든 사람을 당신 자녀로 받아들이셨으며, 사도들이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고 있을 때 당신의 간구를 제자들의 기도에 결합시켜 기도하는 교회의 본보기가 되셨나이다. 주님께서 영광스럽게 오시는 그날까지 나그넷길을 걷는 교회를 어머니의 사랑으로 보살피시어, 천상 고향으로 들어가도록 자비로이 지켜 주시나이다.>고 기도합니다. 이로써 교회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찬양하며, 마리아를 선택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1.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Date2019.06.18 By언제나 Views14
    Read More
  2.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Date2019.06.17 By언제나 Views18
    Read More
  3. 삼위일체 대축일

    Date2019.06.16 By언제나 Views18
    Read More
  4. 연중 제10주간 토요일

    Date2019.06.15 By언제나 Views20
    Read More
  5.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Date2019.06.14 By언제나 Views16
    Read More
  6.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Date2019.06.13 By언제나 Views22
    Read More
  7.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Date2019.06.12 By언제나 Views31
    Read More
  8.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Date2019.06.11 By언제나 Views29
    Read More
  9.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마리아 기념일

    Date2019.06.10 By언제나 Views24
    Read More
  10. 성령강림대축일

    Date2019.06.09 By언제나 Views31
    Read More
  11. 부활 제7주간 토요일

    Date2019.06.08 By언제나 Views25
    Read More
  12. 부활 제7주간 금요일

    Date2019.06.07 By언제나 Views24
    Read More
  13. 부활 제7주간 목요일

    Date2019.06.06 By언제나 Views25
    Read More
  14.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 기념

    Date2019.06.05 By언제나 Views28
    Read More
  15. 부활 제7주간 화요일

    Date2019.06.04 By언제나 Views23
    Read More
  16. 성 갈로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

    Date2019.06.03 By언제나 Views26
    Read More
  17. 예수승천대축일

    Date2019.06.02 By언제나 Views17
    Read More
  18.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Date2019.06.01 By언제나 Views29
    Read More
  19.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Date2019.05.31 By언제나 Views16
    Read More
  20. 부활 제6주간 목요일

    Date2019.05.30 By언제나 Views2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