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日是好日

2020.09.10 18:58

가을바람

조회 수 1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지막 태풍 마이삭이 지난 후 공기가 달라졌다. 이렇게 올 여름은 가나보다. 그 어느 때보다 길고 지루한 장마였다. 덕분에 컨디션은 최악, 아침부터 땅에 눌어붙는 몸을 떼어내며 살았다. 이런 시절들을 한번, 두 번 겪으며 늙어가는거겠지.

 

명상의 집 피정자 숙소의 리모델링 공사로 안팎이 소란하다. 공사를 직접 담당하는 책임자의 고생을 생각하면 일체 다른 이야길 할 수 없다. 같이 살아도 저마다의 삶은 자신의 몫!

 

추석이 다가온다. 올해는 유난히 몸이 많이 아파 운신의 폭이 좁았다. 이번 추석에는 새로 맞은 조카며느리와 함께 인사를 드리게 되었다. 그때까지 몸을 잘 추슬러야 하는데……. 날이 갈수록 내일에 대한 계획이 무의미하게 된다. 그냥 살아야지, 그리 기대하지 말고! 동반자로서 오랜 기간 고생하시던 정 세실리아 씨가 떠났다. 편히 가시게!

 

  1. Domenico Scarlatti(도메니꼬 스까를라띠)

    Date2020.10.31 By후박나무 Views186
    Read More
  2. "I have a dream!"

    Date2020.10.18 By후박나무 Views206
    Read More
  3. 운수업(運輸業)

    Date2020.10.16 By후박나무 Views187
    Read More
  4. 어불경인사불휴(語不驚人死不休)

    Date2020.10.10 By후박나무 Views293
    Read More
  5. 선선해진 날씨

    Date2020.10.10 By후박나무 Views203
    Read More
  6. 성묘

    Date2020.09.30 By후박나무 Views201
    Read More
  7. 몸학

    Date2020.09.30 By후박나무 Views160
    Read More
  8. 신명기계 문헌

    Date2020.09.20 By후박나무 Views189
    Read More
  9. 성인(聖人)이 된다는 것!

    Date2020.09.20 By후박나무 Views144
    Read More
  10. 여여(如如)

    Date2020.09.15 By후박나무 Views168
    Read More
  11. 가을바람

    Date2020.09.10 By후박나무 Views174
    Read More
  12. 유기견

    Date2020.09.04 By후박나무 Views186
    Read More
  13. Freediving

    Date2020.09.03 By후박나무 Views152
    Read More
  14. 마귀들린 사람

    Date2020.09.01 By후박나무 Views170
    Read More
  15. ASICS

    Date2020.08.22 By후박나무 Views170
    Read More
  16. 일기일회(一期一會)

    Date2020.08.14 By후박나무 Views218
    Read More
  17. California dreamin'

    Date2020.08.13 By후박나무 Views178
    Read More
  18. 세상에는 10종류의 사람이 있다. 이진수를 이해하는 사람과 이해 못하는 사람^^

    Date2020.08.03 By후박나무 Views318
    Read More
  19. 무식한 놈

    Date2020.07.31 By후박나무 Views238
    Read More
  20. 지리산 '칠선계곡'

    Date2020.07.30 By후박나무 Views16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