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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14:27

야훼의 종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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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19

 

이사야를 강의했던 레슬리 교수는 이사야 예언서 전체를 “평화를 원하느냐? 정의를 행하여라!“ 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했다 이사야서에는 그 백미격으로 야훼의 종이라는 주제로 심원하고 신비한 인물이 제시된다. 신학자의 관점에 따라 한 사람을 지칭하는 단수일수도 있으며 복수로 전체 이스라엘을 대표한다고 보기도 한다.

 

단수든 복수든 야훼의 종이 이해했던 자신의 미션은 해가 갈수록 그 실현이 요원해질 뿐만 아니라 불가능해지기까지 하며 야훼의 종은 자신의 신원에 대해서도 미션에 대해서도 좌절하게 되고 회의도 품게 된다. 오랜 방황과 좌절, 회의를 거치며 그는 결국 야훼의 둘째 종에서 시작한 그의 여정은 네째종까지 이어진다. 그러므로서 그는 결국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제물로 바치는 것뿐임을 이해 하게 된다. 처음 갈릴 레아에서의 활동과 치유로 큰 호응을 얻은 예수는 예루살렘을 향하는데, 날이 갈수록 반대가 심해지며 목숨마저 위협받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오랜 고뇌 끝에 그는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온 존재를 많은 사람을 위하여 제물로 바치는 것뿐임을 이해 하게 된다. 이렇게 그는 자신의 죽음을 많은 사람들을 위해 바쳐지는 야훼의 넷째 종으로 이해한다.

 

야훼의 2째 종의 노래

 

49:1 바닷가에 사는 주민들아, 내 말을 들어라. 먼 곳에 사는 부족들아, 정신 차려 들어라. 야훼께서 태중에 있는 나를 이미 부르셨고 내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에 이미 이름을 지어주셨다.

2 내 입을 칼처럼 날 세우셨고 당신의 손 그늘에 나를 숨겨주셨다. 날카로운 화살처럼 나를 벼리시어 당신의 화살 통에 꽂아두시고

3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종, 너에게서 나의 영광이 빛나리라."

 

이때는 인생의 봄 날, 부르심이란 견지에서 볼 때 신혼이리라. 곧 다른 기류가 몰려온다. 인생이란 그런 것이다. 부르심에 남달리 응답하고 나름 애를 쓰며 살아왔던 자신의 인생도 저물어갈 무렵, 마음속 깊이 자신의 삶이 헛되었음을 감지한다. 그런 실의에 빠진 상태로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이런 말씀을 받아들이리라.

 

4 그러나 나는 생각하였다. "나는 헛수고만 하였다. 공연히 힘만 빼었다." 그런데도 야훼만은 나를 바로 알아주시고 나의 하느님만은 나의 품삯을 셈해 주신다.

5 야훼께서 나를 지극히 귀하게 보시고 나의 하느님께서 나의 힘이 되어주신다. 야곱을 당신께로 돌아오게 하시려고 이스라엘을 당신께로 모여들게 하시려고 나를 태중에 지어 당신의 종으로 삼으신 야훼께서 이제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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