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사색

동시성의 원리

by 후박나무 posted Jun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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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 성모병원 기업건강 증진센터에 다녀오다. 복부 초음파검사를 위해 전날 자정부터 당일 오후 1시까지 금식을 하고 검진을 받았다.  물도 못 마시고 약도 복용치 못해 어지러운데다 의사의 선고를 기다려야하는 피의자 신분이니 처지가 고단했다.

 

융의 ‘동시성의 원리’ 가 떠오를 정도로 어제,오늘 복음이 설정하는 환경에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겹친다. ‘간암 검진’ 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의 심정은 선고를 초조히 기다리는 피의자의 심정과 그리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다 때마침 받은 황석영의 자전 제목이 암시하는 바도 같다.

 

‘수인’ - 시간의 감옥, 언어의 감옥, 냉전의 박물관과도 같은 분단된 한반도라는 감옥에서 황석영이 몸으로 써내려간 숨가쁜 기록.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에 나오는 죄수든,황석영 같은 수인이든, 복음에 등장하는 이든 그들이 바라는 것은 더 넓고 영원한 세계로 열린 자유일게다.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참 아름다웠다고’ 가서 말 할수 있게...

 

“나의 생애는 무의식의 자기실현의 역사다. 무의식에 있는 모든 것은 사건이 되고 밖의 현상으로 나타나며....”

                    - 칼 구스타프 융 -


  1.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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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7.06.20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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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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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너희는 보고 맛들여라!"

    백문이불여일견 ( 百聞而不如一見 ) 백견이불여일행 ( 百見而不如一行 )   백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느니만 못하고 백번 보는 것이 한 번 행하느니만 못하다.   임어당의 아주 현실적인 중국식 유머를 대입해보면 한번 행하는 것의 많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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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너희는 말할 때에 '예.'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할 것은 '아니요.'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마태 5, 37) 지혜로운 사람은 하느님 안에서 삶을 배울 줄 압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
    Date2017.06.17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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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망초

    어제에 이어 오늘 두 번째로 우이령 정상까지 다녀오다.  지난 1월 건강이 악화되어 양양에서 급히 서울로 거주지를 옮길 때를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을 한 셈이다. 거의 만보를 걷다.   인적이 드문 새벽 산길을 걸으니 평소...
    Date2017.06.16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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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간음해서는 안 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마태 5. 27) 하느님의 사랑은 진실하고 항구하십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Date2017.06.16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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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동시성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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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태 5, 20) 참된 의로움의 표지는 사랑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Date2017.06.15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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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마태 5, 17) 사랑 안에 행위의 정당성이 있습 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Date2017.06.14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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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피정

    어제는 남종삼 요한 성인의 후손인 남 교수님이 삼양동 재활원에 오셨다 내친김에 명상의 집까지 걸음을 하셨다. 삼양동의 집을 도미니코회에 팔고 평창동으로 이사가신지도 꽤 오래 되었다. 사모 로사씨는 벌써 작고하시고, 남교수님...
    Date2017.06.13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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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너희는 세상이 빛이다.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마태 5, 14) 존재, 생각, 말 그리고 행동은 하나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Date2017.06.13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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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 3) 비움과 채움은 동시적이며 하나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Date2017.06.12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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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국화옆에서

    하느님 앞에서는 모두가 살아있다.  비오 수사님 기일이다.   마 신부님, 박도세 신부님, 비오 수사님 우리들 모두가 하느님앞에 살아있기를 빈다.   철이 들고 나서야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 중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Date2017.06.11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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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예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마르 12, 43)  주님은 진실한 마음을 흡족하게 여기십니다. (예수 고난회 ...
    Date2017.06.10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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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이렇듯 다윗 스스로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 되느냐?'"(마르 12, 37) 하느님은 주인이요 아버지이십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Date2017.06.09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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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주객전도(主客顚倒)

    지금은 머언 먼 옛날 이야기가 되었지만, 해마다 1월이면 눈 덮인 설악을 오르던 때도 있었다.  용대리에서 하차하여 백담계곡을 따라 대청에 이어지는 그 산행 길에 백미는 백담 산장이나 수렴동 대피소에서의 1박 이었다. ...
    Date2017.06.09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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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셔마 이스라엘 - 삼종기도

    예수님이 첫째 계명으로 인용하신 “들어라, 이스라엘아(히브리어로 ‘셔마 이스라엘’)로 시작되는 신명 6,4-5의 말씀은 경건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득한 옛날부터 아침과 저녁으로 바쳤던 신앙고백적 기도문이다. 유다인들에게 ”셔마 이스라엘”은 요람에서 무...
    Date2017.06.08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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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하고 이르셨다."(마르 12, 34) 사랑을 아는 만큼 삶을 얻습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Date2017.06.08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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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단비

    몸은 천근이지만 오랜만에 내리는 빗소리가 반갑다.  더욱이 조금씩 천천히 내려 땅에 깊숙이 스며든다.   토빗기에는 사람뿐 아니라 함께 살아가며 부지불식간에 영향을 주고받는 동물들도 많이 등장한다. 참새며 새끼 염소,...
    Date2017.06.07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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