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박태원 가브리엘 신부님의 묵상글입니다.
매일의 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by 김그라시아 posted Jun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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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위선자야, 먼저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을 것이다.'"(마태 7, 5)


들보(티) : 고정된 신념 - 관점 - 잣대 - 필터 - 렌즈 - 창 등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1. 브에르 세바

    ‘한라에서 백두까지’ 라는 노래가사가 있었다. 한반도의 최남단에서부터 북쪽 끝까지 한국의 전영토를 표현하는 관용구다. 유다인들 에게도 비슷한 관용구가 있다. ‘브에르 세바에서 단까지’ 남쪽으로는 이집트와의 국경인 브에르 세바가 최남단이고, 단은 최...
    Date2017.07.14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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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수용

    “형님들이 이집트로 팔아 넘긴 그 아우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저를 이곳으로 팔아넘겼다고 해서 괴로워하지도, 자신에게 화를 내지도 마십시오. 우리 목숨을 살리시려고 하느님께서는 나를 여러분보다 앞서 보내신 것입니다.”   요셉의 이 말은 자신과 이웃, ...
    Date2017.07.13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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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삶을 물었다

    풀꽃에게 삶을 물었다 흔들리는 일이라 했다     물에게 삶을 물었다 흐르는 일이라 했다     산에게 삶을 물었다 견디는 일이라 했다     - 삶이란 / 민병도 -   오늘 복음은 12 사도의 부르심이다. 구약성서에서 부르심에 대한 에피소드 내지는 소명사화의 ...
    Date2017.07.12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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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베텔과 이스라엘

    연일 이어지는 비로 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겁다. 하지만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에 여기가 바로 하늘의 문이고 지금이 그날이라니, 다른 좋은 날이 또 있을 수는 없겠다.   다만 12년 동안 혈루병을 앓던 여인의 간절한 바람과 축복을 받기 전에는 포기하지 않...
    Date2017.07.11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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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하느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하느님의 영이나 그리스도의 영이라 할 때 막연하여 실체가 잘 잡히지 않는다. 마치 부처의 가르침이 손에 잡힐 듯 경전의 글자로 고정되어 있지 않고 마음에서 마음으로만 전해지듯....(불립문자 교외별전 직지인심 견성성불[不立文字 敎外別傳 直指人心 見性...
    Date2017.07.09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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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믿음과 지혜

    차편이 있어 삽존리 수도원을 방문하고 주문진의 솔 이도 보고 오다. 솔 이는 이제 온전히 안정되어 만족하게 지내는 듯 보인다. 내가 다하지 못한 책임을 대신 져주는 사람들이 있어 솔 이에게도 나에게도 다행이다.   유대인들은 야훼께서 가나안땅을 아브라...
    Date2017.07.07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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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지성소

    몇 일전 우이동 명상의 집 진입로에 있는 단풍나무 잎이 벌써 붉게 물든 것을 보았다. 물론 일부이긴 하지만 정중동(靜中動) 혹은 동중정(動中靜)이라 할까 여름의 한 가운데 벌써 가을이 공존함을 깨우쳐준다. 관습과 타성에 젖은 눈에 일상은 권태를 자아내...
    Date2017.07.06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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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궁해야 좋은 시가 나온다는 말이 사실인가 보다.  오늘의 시편이 마음에 와 닿는다.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어 주셨네. 
    Date2017.07.05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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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나뭇잎 떨어져 바람인줄 알았더니, 세월이더라!

    우이동 명상의 집 진입로에 터널처럼 드리워진 단풍나무의 가지 몇 개에 벌써 붉은 물이 들었다. “오동잎 하나가 떨어지면, 가을인 것을 천하가 안다(梧桐一葉落, 則天下知秋)” 했는데... 자연에는 초여름과 가을이 공존한다. 획일적이고 천편일률적인 것은 우...
    Date2017.07.04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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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자전-Journal

    황석영의 自傳 ‘囚人’을 읽다보니, 머튼 사후(1968) 25년의 봉인후 출판되었던 그의 저널(Journal)과 비교된다. 인연이 있었던지 미국 켄터키 주 루이 빌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의 겟세마니 트라피스트 수도원엘 2번이나 갔었다. 루이 빌에 우리 고난회 ...
    Date2017.07.02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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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이콘

    오늘 아브라함을 찾아온 세 천사 이야기는 안드레이 루블로프의 이콘으로 유명하다. 천사를 환대하는 아브라함이나 문 대통령을 환대하는 트럼프나 공통점은 융숭한 대접이다. 만찬의 잔칫상이 제대가 되고, 정성껏 마련한 음식은 제물이요 희생이 된다. 안드...
    Date2017.07.01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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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아브람의 성소

        히브리어로 하느님의 말씀을 '다바르'라 한다. 하느님의 말씀인 다바르는 여느 말처럼 말과 행동이라는 반대 개념 중 하나가 아니라 한 능동적 개념으로 융합되어 있다.  다시 말해 하느님의 말씀이 있으시면 그 활동하는 능력의 결과...
    Date2017.06.30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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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마태 88, 4) 참된 변화와 치유의 표지는 구체적인 삶...
    Date2017.06.30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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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마태 16, 19) 하늘나라, 마음먹기에서 시작합니다. (예수 고...
    Date2017.06.29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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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달맞이 꽃과 달팽이

      지난 22일 대구로 내려와 혼돈이 걷히고 무언가 볼 수 있는 거리가 생기기를 바라며 한 주일을 보냈다.  아브람은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자신에게 익숙한 환경이던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낯선 곳으로 간 것...
    Date2017.06.28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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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마태 7, 18) 생각, 말 그리고 행동은 그 존재의 표지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Date2017.06.28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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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마태 7, 12) 사랑은 평등심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Date2017.06.27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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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위선자야, 먼저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을 것이다.'"(마태 7, 5) 들보(티) : 고정된 신념 - 관점 - 잣대 - 필터 - 렌즈 - 창 등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Date2017.06.26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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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그 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루카 1, 64) 감사와 찬미, 가장 축복된 언어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Date2017.06.24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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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마태 11, 25) 삶 앞에 단순하게 열려 있는 이는 복됩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
    Date2017.06.23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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