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d is to be found neither in the text nor the reader, but in the relationship where the two meet. In this intimacy – of one-on-one or in a community of readers – timeless Word appears, bearing with it as well revelation for the day.
말씀은 성서 본문이나 독자 측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둘 사이의 관계 속에 있다. 그날그날의 계시를 품은 영원한 말씀은 본문과 독자라는 일대 일의 관계나 본문과 독자들의 공동체라는 인격적 유대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2년간의 의무기록을 복사하러 강남성모병원에 다녀오다. 비라도 오려는지 몸이 무겁다. 몸이 힘들어도 좋으니 눈, 비가 충분히 쏟아졌으면 좋겠다. 가뭄으로 온 나라가 불쏘시개처럼 되어있다. 니네베 사람들의 내적 상황도 그렇게 메말랐었나보다. 요나의 한마디에 온 백성이 타 올랐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