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사(思無邪)’는 『논어』 위정편(爲政編)에 나오는 유명한 문구로 ‘생각이 바르므로 사악함이 없다’는 뜻이다. 공자는 “『시경』 삼백 편을 한마디로 줄여 말하면 생각에 사특함이 없다”고 했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예수는 바르톨로메오 혹은 나다나엘이 생각에 사특함이 없다고 한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과거나 미래라는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나 ‘지금 여기’ 살수록 ‘사무사(思無邪)’ 가 가능할 것 같다. 그런 사람은 영원을 살 것이니 곳곳이 하늘의 문인 배텔이고 거기 놓인 야곱의 사다리도 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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