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김준수 아오스딩 신부님의 묵상글입니다.
2019.04.04 07:20

사순 제4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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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말씀이 내 안에 머무르게 하며,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내겐 참으로 있는가!>를 제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모세는 비록 백성들이 큰 힘과 강한 손으로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하느님과 하느님의 말씀을 이내 잊어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배은망덕한 죄를 저질렀지만, <주님, 진노를 터뜨리지 마시고, 재앙을 거두어 주시어, 당신 백성 돌보시겠다는 약속을 기억하시어 저희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십시오.>(탈32,11.13참조/시106,4)라고 간절하게 주님의 약속을 붙들고 자비를 베푸시라고 기도합니다. 더욱 모세는 하느님께서 화가 나시어 자신에게 <너의 백성이 타락하였다.>고 질타와 함께 추궁하시지만 이에 연연하지 않고  핑계를 대면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지도 않고 자신의 백성의 철딱서니 없음을 인정하는 참된 지도자와 인도자로써 자신의 소임에 충실합니다. 이는 무릇 참된 지도자의 덕목이라고 느낍니다. 그 잘못과 실패를 백성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 지도자 어디 없습니까?

 

이런 모세처럼 예수님은 아빠 하느님의 뜻을 실현하고 완수하려고 하건만 이를 믿지 못한 유대인들에게 단호하게 당신 자신이 어디서 왔으며 누구인가를 증언해 줄 분이 따로 계시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증언이 필요 없지만 세례자 요한의 당신에 관한 증언이, 아빠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맡기신 사람을 살리는 구원 활동과 이를 통해 아버지께서 친히 증언해 주셨으며,  영원한 생명을 찾고 얻겠다고 연구하는 성경이 바로 당신을 증언한다고 명확히 밝히십니다. (Jn5,33.36.37.39참조) 이는 곧 예수님 당신 자신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고 아버지의 이름으로 일하신다.>(5,43)고 밝히신 것이지만, 예수님께서 지적하신대로 그들은 겉으론 하느님을 믿고 모세와 조상대대로 전해 온 성경을 믿는 것 같지만 <그들에겐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며, 그러기에 하느님의 말씀이 그들 안에 머무르지 않다.>(5,43,38)고 질타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듣기 불편한 진실인 <너희를 고소하는 이는 너희가 희망을 걸어 온 모세이다.>(5,45)라고 그들의 믿음의 거짓과 위선을 에둘러 지적하신 것입니다. 혹여 우리도 주님의 말씀이 ‘길바닥에, 돌밭에, 가시덤불 속에’(Mt13,4참조) 뿌려져서 열매를 맺지 못한 것처럼 우리의 마음의 상태가 어떤지 깊이 성찰해 볼 일입니다. <하느님은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네.>(Jn3,16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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