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자신의 아무것도 아님을 명심하되,
하느님을 깊이 어린이다운 태도로 신뢰하시오.
모든 것이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의 심연으로 가도록 하시오.
그분은 온전히 사랑의 불이십니다.
“우리의 하느님은 태우는 불이십니다”(히브12,29).
그 거대한 불 속에서
여러분의 모든 잘못은 태워져
모두가 사랑인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제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의식과 동시에
당신을 평화롭게 신뢰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있는 그대로 저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깊이 깨치게 하셔서
결함 중에도 온전한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