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사색

회귀본능

by 후박나무 posted Aug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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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기도 시간이 다 되었을 때 느닷없이 손님이 오셨다는 연락을 받다. 나는 약속이 없는데 하며 응접실로 나가보니....마지막으로 본 것이 아마 76년이었으니 42년만에 만나는 중,고교 동창이 기다리고 있었다. 40년이 넘는 세월도 우리들의 옛 모습을 지우지는 못했더라!

 

수도회에 입회한 후 굳이 만날 이유도 없지만 안 만날 것도 없이 그렇게 흘러온 세월이 40여년이 되었네! 광주 수도원 원장으로 부임하여 4년간 지내면서 데이콤 지사장으로 왔던 친구와 광주교대 교수로 있던 동창과의 만남이 다였다. 오늘 방문한 동창도 광주교대 교수가 일러주어 알았다고. 회귀본능인가 이렇게 나이가 들면서 다시 그 옛날로 돌아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