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의식에 휘둘리지 않기 -
가엾은 바오로는 지금 비참,
황폐 그리고 폭풍의 심연에 빠져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지금 죽음이
얼마나 내게 달가운 것인지 아십니다.
나와 같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주십시오.
피정집과 온 수도회가
땅바닥으로 부서져 내릴 것 같습니다.
제가 볼 수 있는 모든 것은
이 모든 것이 나의 죄 때문이란 것입니다.
[기도]
주님,
심지어 바오로도 어쩌다 한 번씩,
저처럼 죄의식에 휩싸일 때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잘못되어가고 있는 것처럼 여겨질 때
그가 했던 것처럼 당신의 자비를 믿게 가르쳐주소서.
제 죄는 결코 당신의 자비보다 더 크지 않습니다.
-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