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의 원인!

by 후박나무 posted Jul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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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의 영향을 아마 직접 피부로 느끼는 해인 것 같다. 예전에도 ‘살인적인 더위’ 라는 말을 많이 써왔지만, 나의 피부에 와 닿는 절실한 느낌으로는 올해가 처음인 듯하다. 에어컨이 없어 옆집에서 뿜어내는 열기까지 덤터기로 고스란히 받아야 하는 도시빈민들이 어떻게 삶을 이어가는가에 생각이 미치면 그저 막막함뿐이다. 고통은 사회적 약자들에게로 전이되기 마련!

 

이제껏 주치의로 있던 아산병원의 이 종식 선생님이 8월에 정년퇴임을 하고 분당 백병원으로 옮긴다고 한다. 그리로 오라고 하는데 좀 생각해볼 일이다. 너무 멀기도 하고, 딱히 옮겨야 할 이유도 없고…….아는 분은 아산병원의 정 선주 선생을 추천하기도 한다.

 

전보다 자주 발병원인에 마음이 간다. 그 응어리의 발견과 해체가 나머지 수도생활의 요체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