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사색

성. 가정 축일

by 후박나무 posted Dec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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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라는 대단원을 마무리 짓는 오늘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이다. 우리들 대부분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에서 태어나 그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으며 성장하고 독립하여 가정을 꾸리고 살다 가족의 돌봄 속에 세상을 떠난다.

 

창세기는 11장까지 창조에 관한 설화를 이야기하고 나머지 50장까지는 아브람과 이사악과 야곱 그리고 요셉으로 이어지는 가족사다. 이처럼 대부분이 가정사인 이야기를 창세기라 부르는 것이 의미심장하다. 한 가정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 곧 세계사라는 통찰!

 

한 해를 마무리 짓는 날이 성. 가정 축일임은 “세상이 변화하기를 바란다면 집으로 돌아가 가족을 사랑하라”는 교황님 말씀과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