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사색

천주의 성모(Θεοτόκος 테오토코스)

by 후박나무 posted Jan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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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를 새벽에 홀로 드리다. 천주의 성모(Θεοτόκος 테오토코스) 라 할 때 강조점은 어머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리아가 낳은 예수가 하느님이시다 는데 있다고 배우던 신학생 시절이 새삼 떠오른다. 이제와 생각하니 부질없다.

 

미사경문을 “머믐없이, 애씀없이” 읽으며 그저 있고자 하는 중에 시간의 흐름은 멈추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여 밀도가 높아진 영원한 지금에 든다.

 

올 한해도 살아있는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