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사색

그리스도교 최고, 최후의 계시

by 후박나무 posted Feb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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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도 지나고 다시금 일상이 시작되는 월요일이다. 오늘 복음을 일컬어 그리스도교 최고, 최후의 계시라고들 한다. 그러고 보면 평상심이 도라는 말이 참 기막힌 말이다. 한편 머리에서 가슴까지, 그리고 가슴에서 팔 다리까지의 거리가 아득함도 새삼 일깨워진다.

 

천지의 기운이 바뀜을 느끼는 3시와 4시 사이……. 깨어있음은 젊은 수도자 때와 다름없으나 과정이나 콘텐츠는 천지차이다. 깨어있는건 같아도 건강했을 때는 잠에서 깨어날 때였으나 몸이 불편해진 요즈음은 들쭉날쭉한 생활양식으로 인해 잠드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야훼 하느님께서 나를 날카롭게 벼리는 도구도 성서에 있는 하느님의 말씀에서 저자거리로 내려왔다. 그리스도교 최고의 그리고 최후의 계시라는 오늘 복음말씀도 그런 면에서 일맥상통하는 듯하다. 하느님을 소개하는 나의 말은 어느 정도나 일상의 상식으로 토착화 되어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