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사색

'금'

by 후박나무 posted May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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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담담한 말같이 들리기도 하겠지만 실은 간질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버지의 절규 같다. 그리고 이 담담한 아우성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믿음조차도 작은 자신에 대한 절망에서 나오나 보다. 이것이 바로 레너드 코헨이 말하는 ‘금’ 이겠다.

 

Ring the bells (ring the bells) that still can ring

Forget your perfect offering

There is a crack in everything

 

“아직 종이 울릴 수 있을 때 종을 쳐라

완전한 것을 바쳐야 한다는 생각 따위는 잊어버리라! 그런 것은 없다. 세상 모든 것에는 금이 있게 마련……. 그러나 빛은 바로 그 금을 통해 비로소 스며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