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은 다 내게로 오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7월 8일자 복음사색에서 진정으로 쉬는 것을 다뤘다. ‘달마야 놀자’에서 밑 빠진 독에 물채우기와 그늘로 들어가 그림자로부터 해방되는 이야기를 통해서.   http://www.passionists.or...
    Date2018.07.19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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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ink elephant in the room.

    오늘은 수도회 창립자 십자가의 성. 바오로 기념미사를 드렸다. 복음은 루카의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원로들과 수석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고...”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이었다.   20세기 최고 신학자중 하...
    Date2018.07.18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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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일물일어설(一物一語說)

    이태준은 자신의 저서 <문장강화(講話)>에서 주장한 일물일어설(一物一語說)에 따라 소설을 썼다. 사실 최초의 일물일어론자는 플로베르다. <보바리부인>은 여기에 입각해 쓰인 리얼리즘 소설이다. 하나의 사물과 개념을 가리키는데는 오직 하나의 명사, 움직...
    Date2018.07.17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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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성소수자 인권을 위한 국내 최대 행사인 서울 퀴어 퍼레이드가 14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퀴어 퍼레이드는 2000년 9월 서울 대학로에 50여 명이 모인 행사로 시작해 지난해 7월 서울광장에 주최 측 추산 5만 명(경찰 추산 9000명)이 집결한 대규모 ...
    Date2018.07.16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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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하느님 체험

        시대나 문화에 따라 또 각 개인의 성정이나 처한 상황에 따라 하느님이랄까 초월 혹은 'r거룩함'을 만나는 양상은 참 다양하다. 그런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구약성서의 문서예언자 혹은 대예언자들의 소명사화를 보면 종교학자 미르치아 엘리아데가 “두렵...
    Date2018.07.14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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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노심초사(勞心焦思) 와 무위(無爲)

    예비총회로 매달 첫 번째 금요일 하던 개방의 날이 두 번째 금요일인 오늘로 연기 되었다. 날자가 변경되고 날도 더워 참석자가 적을 줄 알았는데 보통 때와 다름없이 많이들 오셨다. 날이 더워지고 오른쪽 다리가 무거워져 그런지 아침에 우이령 오르는 길이 ...
    Date2018.07.13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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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Traditional irish blessing

    평화를 빌어주는 아이리쉬 블레싱!     Traditional irish blessing   May the road rise to meet you, May the wind be always at your back. May the sun shine warm upon your face, The rains fall soft upon your fields. And until we meet again, May G...
    Date2018.07.12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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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한 겨울

    일 년에 사계가 있듯이 인생에도 4계가 있다. 나름대로 내심 인생의 가을 혹은 늦가을을 지나고 있으리라 간주하다 예상치 못했던 파킨슨 증후군이란 병이 드는 바람에 갑자기 삶의 모든 환경이 가을에서 한 겨울로 변하고 말았다. 그리 힘을 들이지 않고 일상...
    Date2018.07.11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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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일엽지추(一葉知秋).

    새벽에 우이령을 오르다 때 이르게 색이 바래가는 이파리를 만나다. '나뭇잎 하나 떨어짐에 천하가 가을인 것을 안다'는 '일엽낙지천하추(一葉落知天下秋)'라는 말도 떠오르고. 일엽지추(一葉知秋).   흡사 남들보다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병이 든 내 모습 같...
    Date2018.07.10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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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달마야 놀자'

      인간이 처한 근본적인 상황을 석가모니는 dukkah로 파악했다. 둑카는 솜씨가 좋지 않은 목수가 어설프게 깍은 바퀴를 낀 수레처럼 뒤뚱거리며 불안정하게 가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석가모니는 인간이 처한 상황도 이와 비슷하여 삶은 늘 불안정하고 불완전...
    Date2018.07.08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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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Finalmente Tornato!

    한주일간 계속되던 예비총회 마지막 날이다. 점심때쯤 인도네시아의 총 참사위원 사비누스가 도착했다. 로마유학시절 내 방이 casa 24 였고 사비누스 신부의 방이 바로 옆 casa 25 였었다. 2006년 로마총회 관련 문건을 찾다가 오래된 메일에서 아직도 삭제되...
    Date2018.07.07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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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김대건, 최양업 신부님!

    어제 송기호 신부와 염천기 신부가 서품 25주년을 맞아 조촐하게 은경축을 지냈다. 축하 미사중 송기호 신부는 양성기를 회상하며 잠깐 지난날의 양성지도자를 언급했다. 그러고 보니 송 신부와 염신부가 첫 서원을 한 후 종신서원을 할 때까지 나는 양성을 책...
    Date2018.07.05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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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은경축

    예비총회 3일째 날이다. 오늘은 오전중 2회기만 하고 12시에 송기호 신부와 염천기 신부의 은경축 미사를 드리다. 일부러 오신 양가 가족들에게 민망할 정도로 간소한 축하식이었다. 미사와 점심식사!   마티아 수사와 나의 은경축은 2009년 관구장 재임 때였...
    Date2018.07.04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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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하느님의 손가락(la bussola - 나침반))

      갑자기 성령께서 독수리 날개에 태워 40여 년 전의 광주 화정동 피정센터로 데려갔던 것일까? 성. 토마스 사도축일 미사의 파견성가로 “내 한평생을…….(I have decided to follow Jesus, No turning back)” 부르던 중 불현듯 그렇게 37년 전 그 더웠던 여름...
    Date2018.07.03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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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용기와 열정”

    연일 내리는 장맛비로 온 산이 물에 잠긴 듯하다. 계곡마다 넘쳐나는 세찬 물소리를 들으며 숲에 내리는 빗속을 조금만 걸어도 洗心이 저절로 되는듯하다. 한국에선 어지러운 세상을 피해 마음을 맑게 한다는 피세정념(避世淨念)을 줄여 피정이라 하는데 일본...
    Date2018.07.02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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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샌드위치

    우이동 공동체의 구성원들도 나이가 들어가니 예전 같지 않게 시름시름 아픈 사람이 많아진다. 성당에 앉았다가 일어서기라도 할라치면 여기저기서 신음소리가 절로 난다. 공교롭게 요즈음 읽는 복음도 치유를 언급하니 공감이 많이 간다. 희랍정교회는 그리스...
    Date2018.07.01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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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죽은 자들의 장례는 죽은 자들에게 맡겨두고 너는 나를 따라라."

      그리스- 러시아 정교회는 그리스도교의 목적과 세상에서의 사명을 “원죄로 상처 입은(Nous) 인간을 치유(θεραπεία)” 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는 인간이 처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잘 드러내는 비유다. 강도를 당한...
    Date2018.06.30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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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영세명

    우리 교우들은 가톨릭 신자가 영세명으로 받는 성인과 본인 사이에는 모종의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딱 집어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특성이라든가 성격, 삶의 양식 등에 상관성이 있다고 믿는다. 중3때 산상설교를 통해 예수님을 만난 뒤 개신교의 여러 종파는...
    Date2018.06.29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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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마음의 정화

    3달 만에 아산병원에서 이 종식 선생을 만나고 6개월 치 처방을 받아오다. 아직도 병색이 완연하다며 혼잣말처럼 ‘약을 잘 못써서 고생한다’ 하신다. 대놓고 다른 의사를 비판하지는 못하고 에둘러서 말씀하시는 듯. 오른쪽 다리의 경직으로 인한 통증과 보행 ...
    Date2018.06.27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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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소명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한 정책 중 하나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다. 사람은 일을 통해 자신과 가족부양은 물론이고 자기개발과 공동체에 헌신하므로 건강한 자존감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실업이란 단순히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것뿐 ...
    Date2018.06.25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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