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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3 22:11

사진말-지리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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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jpg

 

자세히 보면 모든게 신비롭다.

가까이 보면 친해진다.

오래보면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인다. 

있는 그대로 보면 모든 게 소중하다.

넓고 넓은 깊고 깊은 산골에 이렇게 작은 곤충이 숨어 있고, 

이렇게 큰 나무가 숨겨져  있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보고, 현미경으로 보고, 망원경으로 보고.

본다는 것, 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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