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네이 글방

다네이 글방 회원들의 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2018.04.05 22:23

사진말-벚나무

조회 수 2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IMG_1169.JPG

 

나무 중 제일 예쁜 나무

벚나무가 지금

가지마다 꽃을 주렁주렁 매달고

숲 속 승마도로 주변에 서 있네

부활절 맞아 하얀 옷으로 단장하고.

 

이제 내 70 인생에서

스무 해는 다시 오지 않으리.

일흔 봄에서 스물을 빼면
고작해야 쉰 번이 남는구나.

 

만발한 꽃들을 바라보기에

쉰 번의 봄은 많은 게 아니니

나는 숲 속으로 가리라

눈같이 활짝 핀 벚나무 보러.

( "나무 중 제일 예쁜 나무, 벚나무", A. E. 하우스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 피정길에서 만난 사람들 mulgogi 2019.06.30 309
69 내 마음속의 성당 mulgogi 2019.06.25 272
68 하느님의 은총이 제 안에 mulgogi 2019.06.16 244
67 지하철에서 만난 하느님 mulgogi 2019.06.10 237
66 내 마음의 순례길 mulgogi 2019.06.02 265
65 저희가 무엇이기에 file mulgogi 2019.05.26 250
64 할머니의 위대한 사랑 mulgogi 2019.05.19 254
63 메이와 줄리 file mulgogi 2019.05.12 271
62 다시 글쓰기다 file mulgogi 2019.05.11 237
61 감사의 말 mulgogi 2018.06.28 531
60 사진말-어둠 file mulgogi 2018.06.27 347
59 옜다 mulgogi 2018.06.25 279
58 사진말-자기 자리 file mulgogi 2018.06.20 322
57 "행복한 왕자"의 마음 mulgogi 2018.06.18 270
56 사진말-놓아버려 file mulgogi 2018.06.14 246
55 봉헌하는 삶 mulgogi 2018.06.11 324
54 사진말-세월호 file mulgogi 2018.06.10 200
53 나를 살아있게 하는 사람들 mulgogi 2018.06.04 239
52 사진말-뒷모습 file mulgogi 2018.05.25 223
51 책을 읽다 file mulgogi 2018.05.21 30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