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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jpg

                                                                                                                                (사진: 양유철 유스티노)

 

홀로 외로이

점점이 흩어져 있는

섬과 섬과 섬 사이를

손잡고 간다.

두 사람이 하나되어 간다.

그 누구도

사람은 섬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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