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김준수 아오스딩 신부님의 묵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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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순간의 올바른 선택이 영원을 좌우함을 오늘 독서에서 보여 줍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보아라,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너희 앞에 생명과 죽음, 행복과 불행, 축복과

저주를 내놓는다.>(신30,19.15)고 말합니다. 생명과 행복을 선택하는 현명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생명이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며, 하느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길을 따라 걸어야 합니다.>(30,16) 이를 실천하고 살 때 생명과 행복의 땅에서

하느님과 함께 오랫동안 살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자신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오늘 복음의 예수님은 생명과 행복에 이르는 길은 바로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르는 삶이다.>(Mr9,22)고 말씀하십니다. 십자가가 곧 생명에 이르는 길이며, 생명의 길인

십자가 길을 걸어야 하는 까닭은 바로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Mr9,24) 자기

목숨을 구하기 위해 예수님은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

(9,23)고 가르치십니다.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자신의

뜻 보다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살려고 하기에 자신을 기꺼이 버리고 십자가를 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비움이 곧 채움이며, 버림이 모름지기 얻음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예수님을 따르려는 사람은 무릇 날마다 비우면서 채우고, 버리면서 얻어 가면서 살아가는 게

생명과 행복이 넘치는 삶임을 깨닫게 되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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