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과 고통 나누기 -
고통이 담긴 발삼 단지를 침묵과 수용으로 봉인하여,
위안을 받기위해 외부로 날려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시오.
그것은 해가 될 것입니다.
고요히 고통 속에 하느님께 맡기면 맡길수록
하느님이 주시는 시련은 더 빨리 끝날 것입니다.
[기도]
주님,
저는 항아리의 뚜껑을 항상 꼭 막지 않습니다.
저는 그것을 당신의 뜻에 겨우 맡기고 단순히 참아냄으로서,
약간 봉했을 뿐입니다.
설사 제가 봉인을 한다 해도
제 마음을 다하여 당신의 뜻을 선택함으로써 꼭 막은 게 아닙니다.
당신의 자비로
제 감정이 결국 거룩한 뜻을 따르리라는 것을 저는 압니다.
주님,
제 항아리를 꼭 막게 도와주십시오.
-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