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못 인정하기 -
고백을 들으러 가겠다고 약속하고는
가지 않아 당황했던 부인에 대한 이야기를
당신이 제게 했었습니다.
내가 원인 제공자였기에
저 또한 당황했음을 믿어 주십시오.
가겠다고 약속을 하고는 그만 깜빡 한 겁니다.
내가 기억했다면 분명히 갔을 겁니다.
어떻든 나는 하느님께서 이 모든 것을
좋게 이끄시리라 믿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하겠다고 약속하고는 얼마나 자주 잊고 사는지요?
성인들조차도 이런 똑같은 잘못을 했음이
위안이 됩니다.
제 잘못으로 마음 상했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당신께서는 제 잘못조차도 선으로 이끄심을
바오로처럼 믿게 하소서
-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