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원하시는 것을 이룰 만큼
충분한 일꾼이 우리에겐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주신 일을 마쳐야 함을 아시고
저는 그분을 믿습니다.
위로가 되는 것은,
그 분이 저를 완전히 초연하게 하셔서,
그분의 신성한 선한 기쁨 외에
아무것도 바라지 않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제 마음은 평화롭습니다.
주님,
내가 하기를 주님이 원하심을 알아도
혼자서나 다른 이의 도움을 받아도,
가끔은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를 때가 있습니다.
항상 도움이 있을 것이란 믿음을
깊게 해 주소서.
주님의 거룩한 뜻 안에서
바오로가 누렸던 그 평화를
제게도 주소서.
-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