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랑하는 예수님의 거룩한 십자가를 끌어안고

여기 로마에 있습니다.

많은 시련이 있으리라 예견되나,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모든 것을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다음 주에 회헌이 담당기관에 제출될 겁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잘 되기를 바랍니다.

거룩한 십자가를 강하게 끌어안는 것 외에

제가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

바오로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그는 당신의 십자가를 통해 사랑을 들었고,

주님은 십자가를 나누기 위해 그를 초대했습니다.

저도 똑 같은 방법으로 당신의 음성을 듣게 해 주시고

당신을 따르기에 필요한 그 십자가들을

기꺼이 끌어안을 수 있게 해 주소서.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