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0
어제 아산병원에 다녀오다. 주치의가 바뀌고 약도 바뀌었다. 약효는 어떨지 모르지만 양이 줄어 다행이다. 지난 처방에는 퍼킨 한 정에 퍼킨 cr 1정씩 4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4번, 취침전에 캎셀까지 3알 복용하던 것이 스타레보필름코팅정 1정씩 4시간 간격으로 4번 복용하면 된다. 취침전에 약은 온젠 캎셀을 빼고 동일.
의식이 깨어있어 오늘만 산다는 마음가짐이 사라질 때 온갖 망상의 씨가 마음 밭에 뿌려진다. 거두는 것은 평생 이렇게 살아야 되리라는 막막함이다.
만추(晩秋)인 북한산과 도봉산은 그야말로 만산홍엽(滿山紅葉) 이다.
해마다 피는 꽃은 비슷하건만(年年歲歲花相似),
해마다 사람 얼굴은 같지 않다네(歲歲年年人不同).
사람은 영원한 것 생각않으면 작은 일에 매이게 되나니....이 비참한 삶이 그나마 영원과 이어져있지 않다면 그 허무를 감당할 수 없으리!
2022. 11. 14
어젯밤 가을비가 많이 내렸다. 바람도 많이 불고... 단풍도 이제 끝물이다. 이제 산하는 첫 눈이 올때까지 메마른 갈색이 지배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