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지혜

박태원 신부님 [8월 2일] 잘못 인정하기

by 이보나 posted Aug 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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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02일.jpg

 

 

잘못 인정하기 -

 

고백을 들으러 가겠다고 약속하고는

가지 않아 당황했던 부인에 대한 이야기를

당신이 제게 했었습니다.

내가 원인 제공자였기에

저 또한 당황했음을 믿어 주십시오.

가겠다고 약속을 하고는 그만 깜빡 한 겁니다.

내가 기억했다면 분명히 갔을 겁니다.

어떻든 나는 하느님께서 이 모든 것을

좋게 이끄시리라 믿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하겠다고 약속하고는 얼마나 자주 잊고 사는지요?

성인들조차도 이런 똑같은 잘못을 했음이

위안이 됩니다.

제 잘못으로 마음 상했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당신께서는 제 잘못조차도 선으로 이끄심을

바오로처럼 믿게 하소서

 

 

-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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