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사색

지혜

by 후박나무 posted Sep 19,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 복음에서 예수가 의도하는 것은 자신과 세자요한, 자신의 제자들과 세자요한의 제자들을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들 마냥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그 세대 사람들의 우유부단함을 지적하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시적인 표현이 잠언에도 보인다. 1:20 “지혜가 길거리에서 외치고 있다.” 9:2~6 “지혜가 잔치 상을 벌렸다” 지혜: 하느님의 구원계획. 마태오는 지혜를 예수와 동일시하나 루카는 자의적으로 지혜를 29절, 세리와 죄인들과 연관 짓는다. 29절과 35절 사이에서 그들은 ‘목적’ 과 ‘지혜’ 에 병행하여 두 번 ‘정당화 된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이것이나 저것 모두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우 대부분 자신이 자기를 인정하지 못하고, 못마땅하게 여길 때 그러하다. 자기 자신과 평화롭게 지내지 못하는 사람이 이웃과 세상과 화합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