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요한은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낸다고 하십니다.
(1 요한 4,18).
사랑은 여러 두려움 가운데
속고 있다는 두려움을 쫒아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속임 당하지 않았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저 역시 속고 있다거나,
혹은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제가 주님께 귀 기울이지 않는 한,
주님은 결코
제가 속임수에 빠지지 않게 할 것입니다.
어떻게 사랑하는 아버지가,
아이가 벼랑에서 떨어지려는 것을 볼 수 있겠으며,
또 아이에게 위험을 가르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위험에 있을 때
주님은 그것의 가능성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엔 주님은
우리를 너무 사랑하십니다.
-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