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병으로 침대에 붙잡혀 있어야만 한다면,
하느님 안에서 주무십시오.
그 거대한 사랑의 바다에
모든 것을 던져 넣으시오.
여러분의 성스러운 배우자께서
십자가에 계신 것처럼
그분과 함께 침대에 머물러 계십시오.
사랑하는 주님,
병으로 인해 할 수 없이
침대에 머물게 된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 생각은
언제나 당신을 향해 있어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저를 좀 더 당신께 가까이 당겨주십시오.
온갖 친밀감으로
저를 십자가에 부르심을
더 깊게 이해케 하소서.
-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