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사색

"누구나 자신이 가진 것만 줄 수 있는 법이지요."

by 후박나무 posted Jun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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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눈이 싱가포르를 향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가 트럼프와 김정은 두 사람에게 달린 듯 하다. ‘과거의 사건을 오늘과 내일을 위한 교훈으로 만든 역사라는 성서의 관점으로 오늘을 보면, 트럼프와 김정은 두 지도자는 페르시아 황제 고레스와 같이 하느님의 도구가 된다.

 

‘누구나 자신이 가진 것만 줄 수 있는 법’ 이므로 그들이 진정한 하느님의 종인지의 판별은 평화를 가져오느냐의 여부에 달렸다. 지금 우리 모두는 페르시아 황제 고레스를 하느님의 종으로 여기고 민족해방과 성전재건을 이루기를 바랫던 제2 이사야의 심정이다.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이 곡식단 들고 올제 춤추며 돌아오리이다. 주여 우리 겨레를 남녘땅 시냇물처럼 돌려 주소서”

 

마태오 10:12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13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아크바에 현자가 나타났다.

그러나 아무도 현자를 눈여겨보지 않았고,

그의 가르침을 진지하게 듣는 사람도 없었다.

결국 그는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어느 날 그가 대로를 따라 걷는데

한 무리의 남녀가 뒤따르며 그에게 모욕의 말을 퍼부었다

그는 모른 체하지 않고 돌아서서 그들을 축복했다.

 

그들 중 한 남자가 말했다.

"당신 귀머거리요?

이렇게 욕지거리를 쏟아 붓는 우리를 축복해주다니."

 

"누구나 자신이 가진 것만 줄 수 있는 법이지요."

현자의 대답이었다.

 

-파울로 코엘료……, 흐르는 강물처럼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