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사색

흥망성쇠(興亡盛衰)

by 후박나무 posted Nov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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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력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대림 제1주일(12월 2일) 이 가까워짐에 따라 복음도 A.D 70년에 실제로 일어난 제 1차 유대-로마전쟁이라는 파국을 염두에 둔 이야기를 한다.

 

수도회도 12월 3일 개최되는 관구총회를 앞두고 옛것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새것도 아직 시작되지 않은 어정쩡한 시간을 지내고 있다. 엊그제 요아킴 리고 총장과 중국선교를 위한 유력한 조언자 마틴 카피 신부가 입국했다.

 

기시감일까??? 1987년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성.십자가 관구총회의 분위기가 겹친다. 디트로이트 총회에 참석했던 대의원들 대부분이 이론적으론 과감한 수도원의 통폐합과 여러 수도원의 처분이 필수적임을 알았지만 미련 혹은 역사 때문에 결정을 미뤘다.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이제 한국의 순교자 관구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