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사색

냥이를 분양합니다!

by 후박나무 posted May 26,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부활 제 6주일의 독서와 복음은 며칠 전에 이미 해설한 바 있어 요지만 간단히 반복한다. 사도행전 15장은 교회내 구성원들의 이견을 조율하여 일치를 이루고자 최초의 공의회 개최(예루살렘 종교회의)와 결과를 보고한다. 교회의 사도들과 원로들의 현명한 결정에 의해 이방인 그리스도교인 들은 불필요한 멍에를 메지 않아도 되었고, 이는 그리스도교가 유대교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종교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초기 교회의 사도들과 원로들의 열린 마음이 느껴진다.

 

복음은 최후의 만찬 후에 길게 이어져 대사제의 기도로 끝나는 예수님의 말씀 중 한 부분이다. 요한복음의 도입부분에 예수는 자신을 따라오는 세자요한의 제자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고 묻는다. ”어디에 묵고 계시는지“ 알고 싶다는 그들에게 예수는 ”와서 보라“ 고 한다. 요한복음사가가 즐겨 쓰던 방식중 하나는 묻는 사람이 속했던 차원을 초월하는 차원에서 답이 주어지는 것이다. 예수님과 하느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 속에 거하신다.

 

이제 아기 고양이들이 사료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컸으므로 분양을 하려고 한다. 아롱이, 다롱이, 재롱이중 재롱 이는 입양갈 집이 정해졌고 아롱이 다롱이는 아직 미정이다. 고양이 입양을 원하는 분은 한번 명상의 집을 방문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