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박태원 가브리엘 신부님의 묵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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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요한 6, 56) 사랑만이 서로를 소속하고 일치하게 합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나침반(La Bussola)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 깊이 새겨 오래 간직하였다.” 성모님처럼 이 며칠 동안 일어난 일을 곰곰이 생각하며 글로 써 본다. 그래야 비로소 자신에게 일어난 일의 의미를 알게 된다는 말이 실감난다. 불면의 밤이 잦아지면...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요한 6, 45) 진리의 길은 서로 통합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나마스테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7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인도,네팔에서 인...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요한 14, 14) 주님의 이름으로 청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뜻을 추구합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요한 6, 32) 하느님은 모든 생명의... -
돌아가는 길
“사람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모를 때보다 더 멀리 갈 수는 없다” 레마르크의 ‘서부전선 이상 없다’ 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발병후 불면의 밤이 잦아지니 이 대사가 자주 떠오른다. 다만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이 미지... -
'오래 전에 죽은 자를 생각하는 달'
3월을 한결 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달, 11월을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이라 부르는 아라파호족은 5월을 오래 전에 죽은 자를 생각하는 달이라 부른다 한다. 오래 전에 죽은 자를 생각하는 것은 그들과 우리를 다시 이어 놓는다.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요한 6, 29) 믿는다는 것은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구슬 서 말!
엠마오 이야기를 일컬어 “사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아름답고, 사실이 아니라고 하기에도 너무 진실한 이야기” 라 한다. 예루살렘 근교에 있었다는 엠마오라는 마을을 지금까지도 特定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그 마을도 가상의... -
바다
손이 많이 떨려 자판을 다루기가 어렵다. 복음서를 읽으며 저자는 이러한 표현양식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자 했는지를 생각해 본다. 먼저 마음에 떠 오르는 것은 바다라는 메타퍼다. 부활체험을 한 제자들의 눈에 티베리아 ...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요한 6, 20) 본질에 맞닿은 자리는 평화롭습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사진치료와 NLP를 통한 트라우마 (두려움,상처)치유]
[사진치료와 NLP를 통한 트라우마(두려움, 상처) 치유] 1. 날짜 : 6월 9일 ~ 7월 21일(매주 금요일 총 6주) 2. 학급 : 오전반(10 - 12시), 오후반(3 - 5시), 저녁반(7시 30 - 9시 30분) 3. 대상 : 누구나(비종교인 가능) 4.지도 :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와서 당신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요한 6, 15) 머문 자리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인기에서 자유롭습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그분께서는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요한 3, 32) 체험으로 아는 만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합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마르틴 부버, [나와 너] 중에서
언제 마지막으로 잠을 푹 잤는지 기억도 희미하더니, 어제는 한번만 깨고 잘 잤다. 건강이 한결 좋아졌는지 급히 몸만 빠져나오느라 양양에 두고 온 책들이 아쉽다. 모세 마이모니데스와 마틴 부버, 움베르토 에코의 책들...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요한 3, 21) 진리 편에 선 이들은 주저함이 없습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복음사가 마르코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이다. 서품을 받고 서울 명상의 집에 배치되어 유학가기 전 까지 몇 년간 피정지도자로 지냈다. 그간 월요일에는 장미원과 삼양동 두 곳에서 성서공부를 했었다. 구약성서는 출애굽기, 신약성서는 마르코...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을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마르 16, 20) 주님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일들은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예수... -
'숨은 벽'
북한산엔 인수봉과 백운대에 가려 아래서는 안 보이는 ‘숨은 벽’ 이 있다. 복음서에도 예수를 드러내놓고 따르는 '길 위에' 있던 제자 외에, 여러 가지 이유로 드러내지 않고 예수를 따르던 소위 ‘길 가에’ 있던 제자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