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사색

by 후박나무 posted Oct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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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바뀌었다. 벚나무 잎도 거의 다 물들었다.

 

우이동 명상의 집에서 처음 가을을 지낸 것은 82년 이었다.

물들어가는 산을 보면서

 

“양지 녘에 섰던 나무가 단풍도 곱다”

 

는걸 알았다. 욥을 보며 새삼 사람에게 양지가 어디인지 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