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박태원 가브리엘 신부님의 묵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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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전도서 3:1 무엇이나 다 정한 때가 있다. 하늘 아래서 벌어지는 무슨 일이나 다 때가 있다. 2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고 심을 때가 있으면 뽑을 때가 있다. 3 죽일 때가 있으면 살릴 때가 있고 허물 때가 있으면 세울 때가 있다. 4 울 때가 있으면 웃을 ...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그런데 예수님의 친척들이 소문을 듣고 그분을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마르 3, 21) 사랑에 미친 사람은 주저함이 없습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엑소시스트
자고나니 눈 세상이 되었다. 강원도에는 벌써 큰 눈이 세 번이나 내렸지만 서울은 첫 눈인 셈이다. 생활의 불편이 1순위로 다가오면서도 이렇게 세상이 바뀌길 바라는 마음도 한편엔 있다. 예수가 제자들을 부른 이유는 1. 당신과 함께 머물고 2. 군중들에...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그분께서는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사도라 이름하셨다. 그들을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시고, 그들을 파견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며, 마귀들을 쫒아내는 권한을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다."(마르 3, 14 - 15) 보고, 듣고, 배...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마르 3, 12) 겸손, 가장 큰 권위와 능력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호사다마(好事多魔)
아무래도 우리 사회나 구성원 개개인에게 하느님의 현존이 필요성 이하로 낮은가 보다. 단박에 더러운 영들이 쫓겨나지는 않고 한, 두 번의 반전이 있으리라 예상하였지만 기대가 컷는지 실망이 크다. 로마 8:24 우리는 이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눈... -
독수리 날개
새벽에 우이동 수도원 성당에 들어서다 불현 듯 37년 전으로 돌아가다. 성서저자들은 이럴 때 하느님이 자신들을 독수리 날개위에 태워 데려갔다고 했던가! 고난회와 처음 인연을 맺은 날, 박 도세 신부님의 강권으로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들이고 함께 들어...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마르 3. 5) 잡고 있는 것을 놓아...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마르 2, 28) 하느님의 의지는 인간을 살리는 일에 있습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호칭
해가 바뀌고 몇 가지 잔잔한 변화가 있었다. 무엇보다 가슴 아픈 건 내 건강문제로 거주지를 서울로 옮기게 되어 솔이와 헤어진 것이다. 가끔 가서 만나기야 하겠지만, 새벽 미사후 현관에서 기다릴 솔이가 눈에 선하다. 어제는 새벽에 일껏 복음묵상을 올...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마르 2, 22) 새로운 선택, 새로운 경험과 삶이 있습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몸의 종교
초기 로마제국에서는 ‘가진 자가 지킬 것도 있다’ 는 상식 하에 자신의 군비를 스스로 조달할 수 있을 정도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자들만 군대에 갈 수 있었다 한다. 후기에 들어 이런 건실한 원칙들이 와해되며 로마제국도 패망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전임...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르 2, 17) 우리는 지속적으로 배우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예...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그러자 그는 일어나 곧바로 들것을 가지고,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밖으로 걸어 나갔다. 이에 모든 사람이 크게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며 말하였다. '이런 일은 일찍이 본 적이 없다.'"(마르 2, 12) 새로운 시도 안에 놀라움이 ... -
암중모색(暗中摸索)
중풍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네 들것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쉬우냐? 얼핏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하는 물음과 흡사해 보인다. 하지만 알이 먼저라는 속설이 있듯이 이 문제도 우리... -
사람을 깨끗하게 하는것- 관계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41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42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어떻게 되는 것이 ...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해진 것과 관련하여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마르 1, 44) 삶, 가... -
로고테라피(의미요법)
오늘의 복음은 왠지 빅터 프랭클의 로고테라피(의미요법) 을 연상시켰다. 예수가 한 고을에 머물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행복이란 삶의 의미를 충족시킬 때 부수적으로 주어지는 것이라는 그의 말을 생각나게 했다. 이 치료법의 요체를 간단하...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마르 1, 38) 일상의 삶 속에 복된 소리가 있습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마르 1, 22) 삶이 내재된 말씀은 힘이 있습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