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박태원 가브리엘 신부님의 묵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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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예수님께서는 '지금은 이대로 하십시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마땅히 모든 의로움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고 대답하셨다."(마태 3, 15) 삶의 깊이와 지고함은 겸손과 사랑 안에 있습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신앙고백
그 때 하늘에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르코 복음서에는 이 말씀이 3번 나온다. 세례때, 성 변용때, 십자가형에서……. 앞의 두 번은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이고 마지막 세 번째는 이방인 백인대장의 고백... -
공현축일
세 명의 동방박사와 더불어 ‘넷 째왕의 전설’ 이 떠오르는 주님 공현축일이다. 공현 이야기는 누구나 마음속 깊이 동경하는 바를 충실히 따른다면 그것은 결국 그 사람을 하느님께로 인도할 것이며, 그 하느님은 예수라는 역사적 인물에게서 구현되었다는 신... -
수미일관(首尾一貫)
처음처럼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 무렵에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다시 새 날을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수미일관(首尾一貫) 이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하였다."(요한 2, 3) 관심과 사랑이 기적을 만듭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히브리적 사유방식
적잖은 세월을 살아왔는지 기억에 남는 여러 일들이 뻑 하면 수십 년 전 일이다. 우이동의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베델 성서’ 세미나에 참석한 것이 25년 전이듯. 아마 그 프로그램의 핵심어가 ‘히브리인처럼 사고하라’ 이었을 것이다. 히브리인처럼 사유한다...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이어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르 1, 11) 자신이 사랑임을 아는 사람이 건강하게 사랑합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生命"
오늘은 고난회 고유미사로 아일랜드의 성자 찰스 호븐 축일이다. 작년 말 서울나들이로 리듬이 깨졌는지 몸이 불편하여 그 새 두 번이나 강릉병원 신세를 지다. 창세기를 보면 하느님은 생명을 창조하실 때마다 복을 주며 ‘번성하라’ 하신다. 생명이란 말도 ...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나타나엘은 필립보에게,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하였다. 그러자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와서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요한 1, 46) 일상과 평범 속에 비범함과 특별함이 있습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니, 그들이 함께 가 예수님께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요한 1, 39) 인생은 제대로 보고, 듣고, 느끼는 삶으로의 초대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 -
(다네이 기도학교 개강 안내)
[다네이 기도학교 개강 안내] 2017년도 '다네이 기도학교'를 개강합니다. ●초급과정 1. 목표 : 기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자기기도유형 찾기 및 기도수행 2. 수업방식 1)강의 2)MBTI 3)공동침묵기도수행 3. 학급(각반 25명 정원) : 오전반(10 - 12시), ...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어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체포되었다는 속보를 보며, 도대체 저 아이는 무슨 죄일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다. 성인이라곤 하지만 ‘돈 질’ 외에는 부모에게서 배운 게 없는 아이 같다. 전에는 그런 부모를 둔 것도 실력인줄 알았을 텐데 지금은 ...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요한은 또 증언하였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요한 1, 32) 겸손한 사람은 타인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합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울고 웃는 하느님!
예수님의 어떤 면모가 세자요한으로 하여금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신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는 평을 하게 했을까? 바리사이가 울고 갈 지경으로 엄격하던 그에 비해 예수님은 하느님이 얼마나 인간다운지를 잘 보여주셨...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그러자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런데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신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요한 1, 26 - 27) 겸... -
마음이 깨끗해지려면...
어젠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답게 요란하지도 화려치도 않은 잔잔한 일몰이었다. 그리고 이어 새해 첫날의 일출! 자연이 그러하듯, 자연의 훌륭한 모방인 古典도 삶의 변화를 정확히 반영한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뵈올 것이다”... -
보이지 않는 사람들
오늘이 한해의 마지막 날! 실감이 안 난다. 올 한해가 대부분 그랬듯이 마지막 날 역시 몸이 안 좋다. 병고의 고통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보게 된 나날이었다. 예수님의 빛은 잘 나가는 사람들에겐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보게 하는 ... -
( 시 작 )
[시작]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느님! 당신은 새 하늘과 새 땅, 새로운 시간의 중심에 계시며 저희와 함께 살아계신 분이십니다. 이는 저희 자신이 당신의 사랑과 돌보심 안에서 늘 새롭게 되길 원하시는 당신의 강력한 구원의지입니다. 주...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요한 1, 3 - 5) 지혜로운... -
구세사
창세기의 대부분은 아브라함과 이사악, 야곱과 그의 자녀들의 3대에 걸친 가정사다. 구세사는 요셉과 마리아, 예수의 가정에서 시작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