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박태원 가브리엘 신부님의 묵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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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마태 6, 34) 모든 영성의 목표점은 지금 여기에서 제대로 살기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눈밝은 어르신
유럽의 교황청 설립 신학대학들은 겨울방학이 따로 없다. 성탄절과 부활절 휴가 각각 2주가 다이다. 그러니까 10월 15일 학기를 시작해서 1월 중순에 끝나고 곧이어 다음 학기가 6월초까지 이어진다. 그 다음에는 4달 정도의 긴 여름방학이다. 그래 유럽의 대...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마태 6, 21) 현재의 나는 내 삶의 흔적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듣는 사람의 관점
예수님은 이사야서를 인용하여 자신의 사명을 요약하셨다. 루카 4:18 "주님의 성령이 나에게 내리셨다. 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주께서 나를 보내시어 묶인 사람들에게는 해방을 알려주고 눈먼 사람들은 보게 하...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마태6, 8) 자신을 제대로 알고 하는 기도가 살아있는 기도가 됩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자랑거리
지난 월요일부터 춘천교구 사제단 년례피정이라 우리 수도회가 이번 주 속초 교동본당 미사를 전담하게 되었다. 쏟아지는 빗속에 속초에 다녀오다. 평일미사지만 한 본당에만 있는데도 교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 산상설교는 삶에 지친 군중들에게 지키기 어...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마태 6, 3) 선업은 그 행위 자체만으로 큰 보상이 됩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노자 45장
노자 45장에서 '가장 곧은 것은 마치 굽은 듯하고 가장 뛰어난 기교는 마치 서툰 듯하다(大直若屈 大巧若拙)' 하였다. 노자의 역설은 인간사를 깊이 통찰한 결과이리라. 사람은 결코 완전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오히려 스스로 완전하다고 여기는 순간 그는...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마태 5, 45) 사랑의 본질은 평등심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비폭력 무저항 운동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무저항 운동은 산상설교의 이 가르침을 가장 현실에 맞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간디도 말했듯이 힘이 없고 두렵기에 무저항을 가장하는 것은 죄를 범하는 것이다. 악에 저항하는 것은 사실상 그쪽으로 끌려가는 것이기에 ...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누가 너에게 천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가 주어라.'"(마태 5, 41) 상대의 깊은 원의와 온전히 동화될 때 주저함이 사라집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누가 너에게 천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가 주어라.'"(마태 5, 41) 상대의 깊은 원의와 온전히 동화될 때 주저함이 사라집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향유
향유에 대한 이야기는 4 복음서 모두에 나오는데 저마다 약간씩 구체적인 내용이나 뉘앙스가 다르다. 마르코와 마태오는 베타니아에서 어떤 여인이 예수의 머리에 향유를 바름으로서 미리 장례를 준비하였다고 하며 요한은 마리아가 발에 부었다고 한다. 루카... -
지성소
비오수사 1주기다. 수사님네 가족과 우리식구해서 약 50명이 북적일 예정이다. 어제부터 들이닥쳐 적막강산이던 수도원이 갑자기 장터마냥 시끌벅적하게 되다. 나라전체의 살림살이는 마냥 어려워져만 간다는데 생뚱맞게 주변의 많은 이들이 성지순례를 간다...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태 10, 8) 하느님 나라는 온전히 존재함과 나눔 안에서 경험됩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
진리
오늘은 매 맞으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주님 수난신심미사를 드리다. 복음은 요한의 "아무튼 네가 왕이냐?" 하고 빌라도가 묻자 예수께서는 "내가 왕이라고 네가 말했다. 나는 오직 진리를 증언하려고 났으며 그 때문에 세상에 왔다. 진리 편에 선 사람은 내 말...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네 오른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마태 5, 29) 자기 경험이란 제한된 잣대를 내려놓을 때 실재적 진실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예수 고... -
단오
바리사이나 율법학자들보다 더 의롭게 살라는 말씀은 이솝우화 55번째 이야기 햇살과 바람을 상기시킨다.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보다 낫다. 약함을 인정하는 강함으로 이기라고…….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마태 5, 26) 길들여진 방식이 아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택할 때 구원의 길이 열립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 -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마태 5, 17) 사랑 안에서라야 의무와 규정의 참된 본질이 드러납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