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박태원 가브리엘 신부님의 묵상글입니다.
  1. 사람사는 세상

    마태복음의 유명한 산상설교는 이렇게 시작한다. 예수님께서는 그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그러므로 보통 이해하듯 이 가르침은 군중이 대상...
    Date2016.06.08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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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진복팔단

    진복팔단을 처음 만났던 때를 곰곰이 되돌아본다. 그때의 그 감격과 샘솟던 기쁨은 어디서 온 것일까? 사도 바오로의 말처럼 내안에 하느님의 법을 반기는 ‘내’가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마음이 이미 가난하지도, 온유하지도, 깨끗하다고 스스로 생각지도 않았...
    Date2016.06.07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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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마태 5, 13). 우리는 세상을 세상답게 하는 협력자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Date2016.06.07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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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현실에 살지 말고 역사에 살라.

    언어를 익히느라 억지로 봐야했던 TV 드라마나 영화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시대가 흘러도 지배자와 피지배자는 호칭만 바뀌지 그대로임을 코믹하게 풍자한 드라마가 인상에 남는다. 프랑스 혁명이전에는 귀족과 종, 세계대전시에는 장군과 병사, 자...
    Date2016.06.06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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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마태 5, 12) 삶의 흔적은 소멸하지 않습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Date2016.06.06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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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관상적 사유

    성현의 말씀이나 고전에는 비슷한 장면이 적잖이 등장한다. 오늘 과부의 외아들의 상여를 만난 예수님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부처님 이야기가 그런데 두분의 응답은 참 다르다. 아마도 이것이 두 종교의 색깔이랄까 온도차가 될 것 같다.   외아들을 잃은 과부...
    Date2016.06.05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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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12 의 의미

    오늘은 12이라는 수에 마음이 간다. 부모를 놀라게 하는 12살 예수, 깊은 잠에서 깨어난 12살 야이로 회당장의 딸, 12년간 하혈 병을 앓다가 나은 부인, 남은 빵이 12 광주리, 12부족과 12제자…….   숫자의 의미를 찾아보니 12는 완전한 수란다. 오늘 예수는 ...
    Date2016.06.04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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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루카 2, 51) 깊이 보는 눈, 구원의 시작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Date2016.06.04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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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하느님의 마음

    긴 이야기 짧게 하는데 신문만평만 한 게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속내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면에서도 그렇다. 원시인 동굴의 낙서가 꼭 들어맞는다고 할 수 밖에. 말세야!   1장부터 11장까지의 창조에 관한 설화를 제외하면 창세기 대부분은 아브라...
    Date2016.06.03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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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루카 15, 7) 아흔아홉에 대한 사랑의 무게와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의 무게는 같습니다. ...
    Date2016.06.03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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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시간의 비밀

    유다교 신자들은 아침저녁으로 ‘셔마 이스라엘’이라는 기도를 바치는데, 이 기도는 신명 6,4-9; 11,13-21; 민수 15,37-41로 이루어졌으며, 하느님의 유일하심을 잊지 않기 위한 기도이다. 신명 6,4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Date2016.06.02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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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마르 12, 31) 너는 또 다른 나입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Date2016.06.02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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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오늘

    돌아가신 박 도세 유스티노 신부님 본명축일이다. 아침에 솔이랑 같이 가서 인사드리다. 2008년 10월 19일 선종하셨으니 벌써 8주기가 되어간다.   부활에 대해 예수님께 딴죽을 건 사두가이들이 든 예는 코믹하기까지 하다. 예수님은 간단한 말씀으로 이들의 ...
    Date2016.06.01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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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너희는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마르 12, 27) 하느님은 현재의 하느님, 제대로 살아있는 이들의 하느님이십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Date2016.06.01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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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엘리사벳과 마리아 - 바다의 선물

    무슨 무슨 날도 많고 행사도 많았던 5월의 마지막 날이다. 생활이 복잡다단해지고 관계가 얽히고설킬 때 생각나는 책이 있다. 앤 모로 린드버그의 “바다의 선물”. 부러 타이핑을 해 일부를 옮겼다. 본문 중에 나오는 여성을 인간으로 바꿔 읽어도 전혀 문맥이...
    Date2016.05.31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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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루카 1, 44) 생명과 진리의 소리를 들은 영혼은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예수 고난회 김영익 루도비꼬 수사신부)
    Date2016.05.31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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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Ultima Cena(최후의 만찬)

    마르코복음 4:34 그들에게는 이렇게 비유로만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에게는 따로 일일이 그 뜻을 풀이해 주셨다.   마르코복음 사가는 전반부에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 후반부에서는 ‘소작인의 비유’를 대표적인 비유로 소개한다. 씨 뿌리는 사람이며 동시에 ...
    Date2016.05.30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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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다네이 기도학교 아침단상] "너희는 이 성경 말씀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집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마태 12, 10 - 11) 일상의 작고 소박한 일, 삶의 기초요 풍요...
    Date2016.05.30 Category매일의 단상 By김그라시아 Views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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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성체와 성혈

    이따금 후배들이 친정집으로 휴가를 다녀와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집밥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부분 연로하시므로 삼시 세끼 밥을 차려 주는 일이 힘에 부치시면 서도, 반찬가짓수를 하나라도 많이 하시고, 외식이라도 한 날은 서운한 눈치더라고 한다. 나야 그...
    Date2016.05.29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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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Both/And

    살다보면 분명히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양자택일(兩者擇一)을 해야 할 경우가 있다. 그리고 그것은 대개 젊을 때 많다.   머문 듯 가는 세월에 경계선이 허물어져 반듯하던 윤곽이 평준화되면서 살아생전 박 도세 신부님이 자주 말씀하시듯 ‘이럴 수도 있고 저...
    Date2016.05.28 Category복음 사색 By후박나무 Views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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