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조금 올랐는데 바람은 여전하다. 어제 사온 절인 배추 100 포기로 일 년 농사짓는 날이다. 도와주는 사람들이 오실 테니 북적여서 솔이가 좋아 할 텐데 안타깝게도 거치적거린다고 아침부터 영어(囹圄)의 신세다.
루카 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닭과 달걀처럼 우선순위가 애매하다.
하지만 36절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를 보면 기도로 힘을 길러야 마음이 물러지지 않고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에 덜 휘둘리게 된다는 게 순서이겠다.
말씀 중에 이미 순서가 있군요. 조심(操心)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
박태원 가브리엘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