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가 소발자국을 따르듯, 행위는 존재를 따른다!(Agere sequitur esse!). 결국 우리는 가진 것을 줄 수밖에 없다. 토마스 머튼의 저널을 읽으면서 새삼 깨닫게 되는 건, 자서전만이 자서전이 아니라는 것. 볼 수 있는 사람에겐 우리의 모든 말이나 행동, 생...
야곱의 사다리를 비유로 이용하여 영성생활을 설명한 John Climacus (사다리의 요한 성인) 의 완덕에 이르는 과정은 다소 복잡하다. 반면 베네딕틴의 전통적인 Lectio Divina를 사다리로 보면 간단히 4개의 단계만 있다. 독서, 묵상, 기도, 관상. 구약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