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日是好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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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가 불순하니 몸상태와 그에 따른 마음도 심란하기 그지없다.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의 기도를 따라 해 본다.

 

그 무엇에도

너 마음 설레지 말라.

 

그 무엇에도

너 무서워하지 말라.

 

모든 것은 지나가고

님만이 가시지 않나니

인내함으로 모두를 얻으리라.

 

님을 모시는 이

아쉬울 것 없나니

 

 

님 하나시면

흐믓할 따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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