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이곳에 글올리는 것을 멈추었습니다.
1년 정도 지났으니,
짧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글방에서 책을 많이 읽었고,
책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습니다.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체험한 것을 글로 써보기도 했습니다.
더 깊게 읽고 쓰기 위한 쉼의 시간이었습니다.
모니터에 글쓰기가 생소한 분들을
다시 이곳으로 모시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주저하고 망설이면서도
저의 제안에 응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런 자그마한 시도를 통해 글방 식구들의
글쓰기 실력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