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 첫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의 전구로 올 한해, 우리 각 개인과 가정, 공동체, 교회와 우리나라, 온 세상에 평화가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는 새해 첫날 아침, 만나는 사람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서로 주고받는데 이는 곧 하느님의 축복에서 출발한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독서 민수기에서 주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사제 직분을 맡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축복을 내리면서, 다음과 같이 백성들에게 축복을 빌어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민6,24~26) 그렇습니다. 이는 단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한 축복의 기도만이 아닌 우리 모두에게 축복을 빌어주는 기도입니다. 다만 세상 사람이 바라는 복과 하느님을 믿는 우리의 축복이 다를 수는 있지만, 우리는 아직도 어둠과 거짓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무엇이 인생의 올바른 삶이며 가치인가를 찾고 있는 세상 사람들을 위해 하느님의 이름으로 하느님의 축복을 빌어 주어야 합니다. 세상은 우리의 축복을 참으로 필요합니다. 우리가 빌어주어야 하는 축복은 바로 참 평화이신 그리스도의 평화입니다. |
오늘의 묵상
김준수 아오스딩 신부님의 묵상글입니다.
2022.01.01 10:26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루카 2, 16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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