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김준수 아오스딩 신부님의 묵상글입니다.
2019.03.02 10:35

연중 제7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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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하느님으로부터 세상에 왔다가 다시 하느님께 되돌아가는 귀환 여정입니다. (Jn16,28참조)

그래서 인간의 삶의 시간은 하느님에게서 받은 힘(=지성, 이성, 분별력, 지식과 이해력)으로 하느님께 대한

두려움과 경외심을 깨달아가는 길이며, 그 길 가는 동안 <언제나 그분 앞에 드러나고 그분의 눈앞에서 감추어

있지> 않음을 자각해 나가는 인생입니다. (집17,3.4.6.815)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축복해 달라고 하지만 제자들은 오히려 사람들을 꾸짖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언짢아하시며 사실 하느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Mr10,13.14)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 나라는 어린이만이 가는

나라가 아니라 어린이와 같은 태도와 자세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차지라는 것입니다. 이는 곧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을 갖고 편견과 차별이 없는 태도로 사는 순진무구하고

천진난만한 삶의 자세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겠죠. 이해타산과 욕심, 비교하고 차별하는 마음

보다는 오히려 받은 모든 것에 감사하면서 함께 나눌 줄 알고, 모든 것을 하느님 아빠에게 내어맡기며

살아가는 존재의 태도를 가진 사람은 하늘나라를 이미 살고 있고 들어가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아빠 하느님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끌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던 것입니다.> (10,16)

<주님, 당신은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시고, 저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존재이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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