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가 무미건조할 때 -
내적 평화가 없고 잠심이 안 되며
명상할 수 없을 때,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두십시오.
어쨌든,
여러분은 영혼의 가장 높은 부분 속에 있는 하느님께
애정을 갖고 집중하며 머물러 있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모든 위로에서 초연한 석상처럼
하느님 앞에 서 있어야 합니다.
[기도]
주님,
제 마음이 밝거나 즐거울 때 기도하기는 쉽지만
무미건조하고 혼란할 때 기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제가 아무 것도 하고 있지 않다고 느낄 때,
그냥 당신과 함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겠습니다.
기도드릴 때 그냥 제가 있음이
당신을 기쁘게 한다는 것을 제가 믿게 하소서.
-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