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러분의 편지를 모두 읽었으며
하나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항상 드릴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 자신을 진정시켜 고요히 머무십시오.
여러분은 정신생활에서 아직도 어린애입니다만,
하느님께서 곧 여러분을 젖 떼게 하실 것입니다.
딱딱한 음식에 익숙해질 때까지
여러분은 가끔씩 울고, 또 병이 날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남이 원하는 것을 항상 제가 할 수는 없습니다.
남을 위해서 제가 하거나,
하지 못하는 모든 것을 통해 성령으로 인도하시고,
설사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더라도
괴로워하지 않게 하소서.
저는 당신의 사랑스런 보살핌에 그들을 맡깁니다.
-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 중에서 -